“진짜 심각한다” 아침상 차리다가 격한 갈등 터진 연예인 부부 (영상)
2021-06-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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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너무나 다른 남편과 아내
아침상 때문에 말다툼한 부부
권재관과 김경아 부부가 서로 다른 아침 식사 습관으로 부딪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개그맨 권재관과 김경아가 같이 아침상을 차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아는 마라탕을 준비하는 남편을 향해 "아침에 마라탕은 중국 사람도 안 먹을 것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권재관은 "그래서 내가 해봤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아침부터 이런 설거지는 뷔페에서도 안 나온다"며 "반찬 통째로 먹지"라고 했다.

권재관은 "예쁘게 좀 먹자"라고 말했고 김경아는 "설거지 다 할 거냐"며 "남들은 그럴 거다. 남편이 요리 잘해서 얼마나 좋겠냐고 그럴 것"이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권재관은 "이런 소리 할 때마다 맥이 빠진다. 감사합니다 하고 그냥 먹는 거지"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김경아는 "누가 아침을 이렇게 먹나. 설거지까지 해주면 땡큐지"라며 음식을 맛봤고 "맛은 있다. 너무 맛있다. 나는 시리얼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시리얼을 꺼냈고 "제가 워낙 아침에 거하게 못 먹는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갑상선이 안 좋아서 소화를 하는 게 오래 걸린다. 아침부터 거하게 먹게 되면 하루종일 힘이 드는 체질"이라며 "미안하긴 한데 (진수성찬을) 차려줘도 저한테는 돼지 목의 진주목걸이 같은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