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전주에서 논한다

2021-06-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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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22일 2021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지역 조직위 발족
시민사회단체 및 민관협력기구와 전주시 유관기관 등 총 48개 기관·단체가 참여
올해 지속가능발전대회,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서 열려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 등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하는 장이 전주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  / 전주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 / 전주시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오창환 전북대학교 교수)는 오는 9월 말 전주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의 성공을 위해 22일 사회혁신전주에서 지역 조직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학술적 교류를 나누고 각 지역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환경부와 전북도, 전주시, 2021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속가능발전의 희망, 탄소 중립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정책좌담회와 토론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 실천 행동을 담은 ‘탄소중립 대국민 선언 in 전주’를 채택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시민 참여를 촉구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족한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지역 조직위원회에는 시민사회단체 및 민관협력기구와 전주시 유관기관을 포함한 총 48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유혜숙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오창환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 등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이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전까지 전주시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를 대회 전반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019년 거제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화성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는 전라북도·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로플라스틱 객리단길 시범사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생태적 가치를 도시의 핵심가치로 추진해온 전주시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탄소중립을 위한 범국민 실천 행동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