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봤는데…” 잠잠하던 에이전트H, 시청 후기 털어놓았다
2021-06-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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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나이'로 사랑 받은 에이전트H
“안 되면 패널로라도 나와 달라 제안… 그래도 고사”
유튜브 밀리터리 예능 '가짜 사나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튜버 에이전트H(본명 황지훈)가 최근 핫한 채널A '강철부대'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에는 '[EP.15-2] 궁금한 이야기 H | 에이전트H가 본 강철부대? UDT 외모로 뽑나? 가짜사나이3?... H에게 궁금했던 모든 것! | [근슐랭가이드 Muscle Guide]'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에이전트H와 양정원, 줄리엔 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에이전트H는 "'강철부대' 섭외가 오긴 했었다"며 "나가서 하고 싶었는데 그때 허리도 계속 안 좋고 일단은 고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강철부대가) 국군장병들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인데 제가 너무 경쟁 콘셉트로 이해했다"면서 "UDT 대표로 나가는 게 폐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패널로도 나와달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제가 UDT 출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편파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H는 "UDT 후배 중에서 네 명 다 (김범석, 육준서, 김상욱, 정종현) 훌륭하신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또 에이전트H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방송이고 많이 긴장하다 보니까 '강철부대' 안에서는 출연진들이 본인의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그게 좀 아쉬웠다"고 솔직한 시청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다양한 미디어에서 특수부대가 조명되고 있는데 저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