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했던 '로또 5등' 당첨금 5000원, 모이자 어마어마한 금액 만들어냈다

2021-06-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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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추산한 결과
2019년 518억 원보다 9.2% 증가… 미수령금 566억 원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지난해 로또·연금 복권 미수령 당첨금이 566억 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28일 자료 조사 결과 2020년 로또·연금 복권 미수령 당첨금이 2019년 결과였던 518억 원보다 9.2% 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수령 로또 당첨금은 492억 9900만 원이었다. 전년 477억 3900만 원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고액 당첨자 금액이 아닌 5000원에 당첨된 5등 당첨자 미수령액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은 총 307억 원으로 윗등수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였다.

또 미수령 연금복권 당첨금은 73억 6300만 원이었다.

연금복권 미수령은 로또에 비해 1등 당첨금 미수령액이 상당 금액을 차지했다. 1등 당첨금 미수령액이 50억 5800만 원으로 전체 68.6%를 차지했다.

이런 미수령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간 수령인이 나타나지 않을 시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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