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성희롱 뒷담화' 당한 BJ 감동란이 문제의 식당을 다시 찾아가자 벌어진 일 (영상)

2021-06-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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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한 전복죽 집에서 성희롱당한 감동란
5개월 후 다시 그 식당을 방문…화기애애한 분위기

유튜버 감동란(김소은)이 5개월 전 자신을 뒷말한 전복죽 집을 다시 찾았다.

이하 유튜브 '감동란 TV'
이하 유튜브 '감동란 TV'

감동란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감동란 TV에 "그때 그 전복죽집을 다시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하 유튜브 '감동란 TV'
이하 유튜브 '감동란 TV'

감동란은 지난 1월 부산의 한 전복죽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 이 사이에 식당 직원들은 그의 몸매와 의상을 지적하며 험담했다. 험담한 내용은 900명이 보고 있는 라이브 방송에 고스란히 송출됐고 해당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됐다.

이번에는 험담을 방지하기 위해 '개량 한복' 차림을 하고 식당에 간 감동란은 메뉴로 전복죽과 전복라면, 전복 회를 주문했다.

감동란은 "화장실에 안 가시나요"란 네티즌의 질문에 농담 식으로 "혹시 잠깐은 다녀올 수 있다"며 대답했다.

그러면서 "여기 사장님께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하셨다"며 "직원들도 모두 새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감동란이 식사를 마친 후 사장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으니 돈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감동란은 "이미 왔을 때 친절하게 맞아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사장은 한사코 거절했지만, 감동란은 식당의 계좌번호를 찾아 계산했다.

식당을 나온 감동란은 "이제 이 한복을 벗을 시간입니다. 여러분"이라며 해운대로 향했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사장님이 정말 된 사람이다", "나 같음 다시 안 갈 텐데", "성격도 좋은 감동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하 유튜브 ' 감동란 TV' 댓글창 캡처
이하 유튜브 ' 감동란 TV' 댓글창 캡처
감동란 인스타그램
감동란 인스타그램
유튜브, 감동란TV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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