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프로포폴 사건'으로 전남친인 주지훈의 어두운 과거까지 소환됐다
2021-07-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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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친구가 마약 권유… 마약 권유하면 죽인다”고 했던 가인
가인 프로포폴 투약 사실 밝혀져... 숨기고 싶은 주지훈 과거 소환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그가 과거에 했던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가인이 언급한 전 남자친구 주지훈의 마약 투약 사실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가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지훈의 친구인 박 모씨가 본인에게 마약을 권유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당시 가인은 주지훈과 열애 중이었다. 가인은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 그런데 주지훈 씨의 친구인 박 모씨가 저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 살짝 넘어갈 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다.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죽는다"라며 격한 언행을 담아 비난했다.
하지만 가인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알려지며 이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됐다. 가인이 언급한 주지훈의 과거 마약 투약 사실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엑스터시와 케타민은 값이 싸고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해 사회적인 폐해가 크다"라며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1년 형을 선고했다.

주지훈은 당시 마약 복용으로 인해 지상파 방송국에서 출연정지까지 당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출연 정지도 모두 해제됐다. 그는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킹덤'과 영화 '신과 함께' 등에 출연하며 흥행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주지훈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게 된 인스티즈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 사실을 처음 알았다", "방송이나 영화에서 보면 불편하다", "그냥 유명한 배우인 줄 알았다", "다 몰랐던 얘기다"라며 충격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