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위기론, 어떻게 생각하세요?”…유재석이 웃음기 싹 빼고 답변했다
2021-07-01 16:59
add remove print link
유재석, 무려 8년 만에 언론 인터뷰
난감한 돌발 질문에 진지하게 답변
유재석이 약 8년 만에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유재석은 인터뷰 도중 이른바 '유재석 위기론'에 관한 돌발 질문을 받았다.

JTBC는 1일 유재석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JTBC는 "유재석에게 이름이 각인된 백상예술대상 대상 트로피를 건네며 인터뷰 자리를 만들었다. (유재석) 인터뷰는 8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한때 '유재석 위기론'도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웃음기를 싹 빼고 진지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시청률에 의해 일희일비하는 직업은 맞지만 너무 시류를 몰라도 혹은 너무 휩쓸려도 좋지 않은 거 같다. 사람인지라 (그런 말을 듣고) 속상했지만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남들이 다하는 걸 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꼭 유행을 이끈다는 의미는 아니고 남들이 다 했기에 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와 타협하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지만 거기서 끝나는 거 같다. 승부수를 던져야 흥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망하는 것에 두려움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개인적으론 없다. 망하는 걸 두려워하진 않는다. 다만 망하면 많은 사람이 힘들어지니 그게 어렵다. 애초 두려움이 없던 건 아닌데 일을 해보다 보니 차츰 사라지더라. 결국 끌리는 걸 하고 진행하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랜 기간 '예능 왕'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경규, 강호동, 전현무, 신동엽 등 쟁쟁한 예능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