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 30일 학술대회... “남북 통합, 시민이 중심돼야”

2021-07-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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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마음적 전환: 행위자, 장소 그리고 페미니즘‘이라는 주제

학술대회 ‘한반도 ‘문제’의 마음적 전환: 행위자, 장소 그리고 페미니즘‘가 열리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경남대
학술대회 ‘한반도 ‘문제’의 마음적 전환: 행위자, 장소 그리고 페미니즘‘가 열리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산하 SSK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이우영)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마음적 전환: 행위자, 장소 그리고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교 정산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연구센터가 지난 10년 동안 축적한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남북한 마음 통합을 위한 이론과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우영 SSK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장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분단적 마음과 장소’, ‘마음통합 불/가능성’ 등 크게 두 개 세션이 열렸다.

주제 발표에 앞서 이우영 센터장은 ‘마음통합 왜 그리고 어떻게’라는 키노트를 통해 남북한 통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현재 조성된 남북한 통일과 평화, 통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우영 센터장은 “그동안 통합 관련 정책들은 주로 국가가 국민들을 어떻게 통합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추었다”며 “앞으로는 시민사회가 중심이 돼 실천 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통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페미니즘 등 다양한 관점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본 행사에서는 북한과 국정치, 문화인류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경계/인과 동아시아 국제정치: 탈북어민의 구술을 중심으로’와 ‘모성의 인공물과 젠더엮기: 북한의 비날론과 어머니당 담론’, ‘돼지 전쟁: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을 통해 바라본 인간 너머의 영토성’이 발표됐다.

이어 2세션에서는 ‘전환과 통합의 관점에서 본 보수의 마음’, ‘혐오정동의 분단된 마음의 정치학’, ‘탈북 어민의 이주와 정주, 그리고 노동’ 등의 발표문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재원으로 설립된 SSK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는 지난 10년 간 남북한 주민들의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 영화제, 특강 등을 개최해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