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폭 논란 후 첫 인터뷰, 뜻밖의 반응 쏟아졌다

2021-07-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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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 인터뷰
학폭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 밝혀

쌍둥이 배구 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 인터뷰에 뜻밖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지난 1일 공개된 KBS 인터뷰 영상에서 학폭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하 유튜브 'KBS 스포츠'
이하 유튜브 'KBS 스포츠'

근황을 묻는 말에 이재영은 "개인적으로 가혹한 시간이었다. 많이 괴롭기도 하고 많이 혼란스러웠다"며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거라 생각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지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학폭 피해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그 친구들에게 상처가 된 행동들에 대해서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평생 그 친구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늘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칼로 위협을 당했다는 학폭 피해자 폭로에 대해 이다영은 "제가 '칼을 대서 찔렀다', '피가 났다' 이런 건 전혀 없었던 사실이다. 그걸(과도) 들고 욕을 한 것뿐이었다. 그 후에 모든 선수들 앞에서 엄마랑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구단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선수 등록을 최종 포기했다. 이다영은 "구단에서도 누구 하나 손 내밀고 도와주지 않았던 게 아직까지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어딘가 달라진 듯한 자매의 외모에 관심이 쏠렸다.

시청자들은 "이다영 이 와중에 얼굴을... 인성을 진짜 1도 모르는 것 같아 진짜 안타깝다", "가혹한 시간이었다면서 재영이는 속눈썹 연장하고 다영이는 코 필러 맞고 왔네", "그 와중에 코 수술한 거냐", "이마랑 코 왜 이렇게 어색하냐", "자폭 인터뷰인 것 같다", "반성한다면서 얼굴에 뭘 한 거냐" 등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유튜브, KBS 스포츠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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