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지민처럼 수술한 영국 남성, 뮤비는 더 심각하다 (영상)

2021-07-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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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닮으려 성형 수술한 영국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 유튜브 뮤직비디오도 논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알려진 영국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의 뮤직비디오가 논란이다.

앞서 올리 런던(Oli London)은 영국인 인플루언서로, 방탄소년단 '지민'을 좋아하고 닮고 싶다면서 18번이나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최근 미국 연예매체 TMZ에 "나는 영국인이지만 실질적인 인종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뒤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등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 유튜브 'OliLondonVEVO'
이하 유튜브 'OliLondonVEVO'

이런 가운데 올리 런던이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뮤직비디오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영상에서 올리 런던은 자신이 창작한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문제는 노래의 주제였다. 제목은 'Heart of Korea'로, 직역하면 '한국의 심장'이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의 풍경과 전통 건물 양식, 태권도 등이 배경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의 정서와 너무 다르다", "당신이 입고 있는 옷은 일본풍, 들고 있는 우산은 중국풍이다", "색감도 지나치게 화려하고 난잡하다", "동양적인 느낌만 조금 냈을 뿐 한국의 단아하고 깔끔한 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등 올리 런던의 뮤직비디오가 한국의 모습을 하나도 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올리 런던의 'Heart of Korea' 유튜브 '싫어요' 숫자는 10만 명으로, 8천 2백 명의 좋아요 보다 몇 배나 많다.

유튜브, OliLondonVEVO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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