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적금을 해약시켜서 주식에 올인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2021-07-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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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게시글
엄마 적금 해약시켜 주식에 올인한 자녀… 수익률 46%에 달해

모친의 적금을 해약시켜 주식 투자를 하게 한 자녀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엄마 적금 해약시켜서 주식 올인한 주갤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글의 원본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해당 게시글에는 글 작성자 A씨가 지난 2월부터 엄마와 나눈 주식에 대한 대화가 담겨 있었다.
A씨는 지난 2월 "엄마 영웅문에 당장 넣을 수 있는 자금 있어요? 있으면 얼마나 돼요? 월요일에 바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라며 모친에게 주식 투자를 권했다. 영웅문은 키움증권의 MTS 주식 매매 애플리케이션이다.
이에 모친은 A씨에게 "500만 원이 가능하다"고 전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적금까지 해약해서 투자한 돈이기 때문에 손실이 나면 문제였을 테지만 A씨와 A씨의 엄마에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놀랍게도 A씨가 권한 주식 종목이 떨어지지 않고 꾸준히 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0.71%에서 시작된 수익률은 2.08%, 8.13%, 16.52%를 돌파해 20%를 넘고 30%까지 돌파했다.


결국 46.36%에 이른 수익률에 A씨의 엄마는 "최고치네"라고 흐뭇해했다.
A씨의 권유로 시작한 주식 투자는 총이익으로 230만 원에 달았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효도했네", "엄마 전 재산 다 날린 줄 알고 조마조마해서 들어왔는데 다행이다", "해피엔딩이라 다행…", "5월 중순부터 말까지 살짝 똥줄 좀 탔을 텐데 존버해서 더 올라가네" 등 축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