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테나 뮤직 인수하겠다” 농담했던 유재석… 결과적으로 농담이 아니었다

2021-07-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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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안테나 뮤직으로 이적한다는 보도
꾸준히 안테나 인수 의사 방송에서 밝힌 유재석 발언에 관심

유재석이 안테나 뮤직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가 과거에 한 농담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희열에게 농담으로 안테나 뮤직을 인수하겠다고 한 유재석 / MBC '놀면 뭐하니'
유희열에게 농담으로 안테나 뮤직을 인수하겠다고 한 유재석 /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은 지난 2019년 한 방송에서 안테나 뮤직 대표이자 작곡가 유희열을 만났다. 당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드럼을 배우고 있던 유재석은 갑자기 황당한 농담을 던졌다. 그는 "내가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조만간 안테나 뮤직이 중고나라에 나오면 내가 사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요즘 안테나 뮤직 회사가 좀 안 좋다는 얘기가 있다. 회사 냉장고에 음료수도 몇 개 없다고 들었다. 내가 정말 안테나 뮤직을 인수하겠다"라며 웃었다. 그 말을 들은 유희열은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지더니 다시 드럼 치는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특집에서도 김종민과 정재형 앞에서 안테나 뮤직 인수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안테나 뮤직이 당근마켓에 나오면 살 예정이다"라고 또 다시 강조해 두 사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는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도 안테나 뮤직 인수 의향을 드러냈다. 그는 정재형 앞에서 "안테나 뮤직을 인수하면 유희열을 보컬 트레이닝 시키고 더불어 정재형을 홀로서기 하게 만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당시에는 별 의미 없이 던진 농담으로 보였지만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 뮤직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이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더쿠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유재석이 안테나 뮤직을 산 게 맞다", "진짜 안테나 뮤직 인수하러 가는 것 같다", "안테나 뮤직이 드디어 유재석의 품으로 들어갔다", "당근마켓에서 산 거 아니냐"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네티즌 반응 / 이하 더쿠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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