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거 다 팔고 있다” 올해 65살 된 인순이, 안쓰러운 근황 전했다

2021-07-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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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 공개한 가수 인순이
“있는 거 다 팔고 있다”고 고백한 인순이

이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가수 인순이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인순이는 최근 7일 방송되는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 참여했다. 인순이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한 학교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인순이가 초대한 학교는 그가 직접 운영 중인 곳이었다. 인순이는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설립했다"며 학교 부지 선정부터 발 벗고 나서게 된 사연을 전했다.

또 그는 "있는 거 다 팔고 있다"며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부 출연진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인순이의 고충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순이는 지난 2012년 다문화학교인 해밀학교를 세웠다. 2013년 문을 연 학교는 학비 전액 무료, 전원 기숙사 생활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학교 투어를 마치고 멤버들과 식사 자리에서 인순이는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죽음의 위기 후 남편과 만났지만 시댁 어른들 반대에 부딪혔다"며 순탄치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인순이는 지난 1987년 앨범 '희자매'로 데뷔한 이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잡았다. 올해 65살이 된 그는 약 30년간 끊임없이 활동하며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인순이 인스타그램
인순이 인스타그램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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