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아부지 에디션'…온라인에서 놀림받는 2022 미니쿠퍼 디자인

새로 출시된 2022 미니 시리즈 차량 디자인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미니 코리아는 지난 6일 뉴 미니 3-도어, 뉴 미니 5-도어 및 뉴 미니 컨버터블로 구성된 '뉴 미니(MINI) 패밀리'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미니 패밀리'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편의 사양,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이전과 달라진 외관 디자인 특징으로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육각형 테두리를 적용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원형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을 넣었다.

이같은 디자인을 보고 일각에서는 '얼굴' 모양이 연상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 한 개그 프로그램 코너였던 '웅이 아버지' 속 양세찬이 맡았던 캐릭터를 떠올리기도 했다. 극 중 양세찬은 입 주변의 둥근 수염을 특징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22 신형 미니 디자인 사진과 함께 '일명 웅이아버지 에디션'이라고 설명하는 글도 나왔다. 게시물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대부분 웃음을 터뜨리며 공감했다.

이용자들은 "웅이아버지라고 하니까 진짜 그래보여", "눈도 도른자인 걸", "눈 동그랗게 뜨고 입 벌리고 있는 것 같다", "내용 보고 사진 보니까 진짜 ㅋㅋㅋ", "양세찬 에디션",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웅이아버지로만 보인다", "이리 오시오 냉큼 오시오", "도대체 최근 BMW 디자인들 다 왜 이런 거야 그릴 쪽 너무 과하게 손대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뉴 미니 패밀리는 주행 보조 기능을 강화했다. 클래식 트림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는 하이빔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및 제동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된다. 쿠퍼 S 클래식 트림 모델 이상에는 정차 후 재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도 탑재됐다.

표준 엔진은 터보 차저 134 마력 1.5 리터 3 기통 엔진으로, 이 소형 경량 차량에 충분한 힘을 제공한다.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으로 3-도어 3000만 원대~5000만 원대, 5-도어 3000만 원대~4000만 원대, 컨버터블 4000만원 대~5000만원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