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태평·다가’ 되살린다
2021-07-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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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태평·다가지역 공모 신청 계획
- 청소년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재생, New하숙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 등 계획안 수립 중
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태평·다가지역으로 응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중앙동의 태평·다가지역은 한때 산업·교육·행정기관 등이 모여 있었으나 도시 팽창으로 이들 기관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인구 유출 등 급속히 쇠퇴를 한 곳이다.
시는 지난 2019년 태평·다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자문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연계해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재생(청소년 활동공간 초록별 등) △공유경제로 구석구석 활력증진(별별사무실 등) △New하숙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중앙동 하숙집 등) △꽃, 한옥으로 채우는 주거지 재생(꽃이 있는 별별골목길) 등을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 유입 및 신규 창업 정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시는 수립된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공모사업 도전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관계인구를 유입해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