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잘 나가던 '슬의생2'...이 한 장면에 네티즌들 설전 벌어졌다
2021-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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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방송 후 시청자 의견 쏟아진 캐릭터
'슬의생2' 이익준이 동생 이익순과 절친 연애 뒤늦게 눈치챈 표정 두고 네티즌 충돌

드라마 '슬의생2'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의 태도를 두고 네티즌들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슬의생 2)'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 연애가 마무리됐다. 방송이 끝난 뒤 둘의 관계를 뒤늦게 눈치챈 듯한 이익순 오빠 이익준의 태도를 두고 네티즌들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익준은 이날 익순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얼굴이 반쪽 된 준완을 만나 건강을 염려했다. 준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 익순에게 전화가 왔고, 이익준은 동생 익순이 현재 아픈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익순은 "내 상황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준완 오빠한테 절대 얘기하지 마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익준은 둘의 관계를 그제서야 눈치챈 듯한 표정을 지었다.



네티즌들은 댓글 창을 통해 "이익준이 둘의 관계를 언제 눈치챘나"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눈치가 그렇게 빠른 이익준인데 베프가 동생과 연인이었다는 걸 몰랐다는 건 너무 캐릭터 설정 붕괴 아니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친구 준완을 아프게 한 익명의 여자친구에 대해 "이기적"이라는 표현까지 했던 이익준의 태도에 대해서도 "동생인 걸 알았으면 그렇게 말했겠냐"는 의견과 "동생에게 일침하려고 일부러 표현한 것 같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과 맞지 않는 이익준의 태도가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댓글은 500개가 넘어간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