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농ㆍ축협 실무자 대상 라이브커머스 진행 교육 펼쳐
2021-07-11 22:58
add remove print link
농산물 유통 변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올해 경북농협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주산지 농ㆍ축협으로 확대하기 위해 첫걸음을 뗀 셈이다.
경북농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산물의 비대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농산물 유통 변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사전 의향조사를 통해 농ㆍ축협 30여곳에서 실제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경북농협이 그동안 방송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 공유는 물론이고 ▲기본 준비사항 ▲플랫폼 입점절차 ▲필수 방송장비 구비 요령 ▲방송진행 및 연출 방법 ▲배송ㆍ대금정산 등 방송 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했다.
경북농협은 교육 중에 테스트 방송을 여러 차례 실시하며 실제 생방송과 같은 현장감을 전달하고 방송연출에 대한 팁을 공유했다. 경북농협은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방송 준비ㆍ진행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지난 6월 김천자두를 판매했던 4차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호평과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립(Grip)의 요청으로 다섯번째 라이브 커머스를 14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방송은 그립의 제철식품 특집 기획전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그립 내 농산물 판매가 우수한 판매자로 경북농협이 선정된 것이다.
경북농협은 그립ㆍ농협자두전국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생방송을 통해 자두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춘안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내 모든 농ㆍ축협이 라이브 커머스에 관심을 갖고 유통 대변혁과 디지털 혁신에 동참해 농가소득 제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경북농협은 올해 안에 농ㆍ축협이 라이브 커머스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