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 당해 소식 끊긴 남자 배우 근황
2021-07-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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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오토바이 사고로 두부 손상 판정
기독교방송 출연 아버지 통해 전해진 배우 박민우 근황

2018년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다친 배우 박민우의 근황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박민우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에 따르면 그는 서울 동호대교 인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로 인해 두부에 심한 손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후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이후 구체적인 근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소속사 홈페이지 내 박민우의 프로필이 삭제된 것으로 보아, 사실상 은퇴로 추측된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박민우가 사고 후 3년이 지났지만 아직 걷기조차 힘들어 휠체어를 타며 정상인으로의 생활은 힘든 상태라는 근황이 전해졌다. 박민우 아버지 박찬학 장로는 지난 5월 CTS 기독교방송에 사연을 보내 아들 소식을 전했다.

'아주 특별한 찬양' 방송을 통해 박 장로는 “아들이 키가 크나 체중이 적어 지난 3년간 어렵지 않게 간호해왔다”며 “하나님께서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난을 주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언제쯤 TV를 통해 마주할 수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라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박민우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글의 댓글에는 “꼭 완쾌하셔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기다릴게요. 배우님”, “재활 힘내세요”, “민우형 힘내시고, 아버지도 힘내세요!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등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의 반응을 볼 수 있다.

박민우는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데뷔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았으나 사고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