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비트코인에 약 3조를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이면 대형 호재다
2021-07-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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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트레이딩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
사실이면 대형호재... 루머라는 지적도 많아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이 비트코인 25억 달러(약 2조8637억원)를 매집했다는 루머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트위터엔 '애플이 수십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넘쳐 난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회사인 갤럭시 트레이딩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20억 달러(약 2조3018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혔다.
Rumors that #Apple have purchased more than $2B in #Bitcoin ????
— GalaxyTrading???? (@GalaxyTraging) July 12, 2021
또 다른 암호화폐 업체인 체인리크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슈아 룸스버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이 25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이를 오늘 발표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사실이면 기념으로 애플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Rumor has it, #Apple will make an announcement today that they have purchased $2.5B in #BitcoinIf that happens, I'll buy the latest #iPhone TODAY! I won't use it, I'll just keep it as a souvenir for when #BTC started it's climb to $100k. ⏳ Imagine what alts will do! pic.twitter.com/YyNWSUzz7V
— Joshuwa Roomsburg ????⛓️ (@JoshRoomsburg) July 12, 2021
이들의 주장대로 애플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 암호화폐 시장엔 대형호재다.
지난 2월 8일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 달러(약 1조7182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랠리를 시작해 지난 4월 19일 6만5000달러(약 7479만원)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애플이 비트코인을 매수했을 경우 제2의 비트코인 랠리가 올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루머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많다. 암호화폐 업체인 온체인 캐피털의 CEO인 란 뉴너는 "업계의 희망사항일 뿐 애플이 실제 비트코인을 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실제 비트코인 시장도 긍정적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2.17% 하락한 3만2308달러(3714만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