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홍탁' 만들기 위해 수작 부렸나… '골목식당' 조작 의혹 제기돼

2021-07-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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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한 하남 닭갈빗집,
방문했다는 손님들은 “맛있고 화목했다”라며 비난 일축

골목식당에 출연한 춘천식 닭갈빗집의 모습이 악의적으로 편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에 위치한 한 닭갈빗집 상황이 그려졌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모자가 함께 일하는 닭갈빗집에서 사장인 아들이 논란이 됐다. 어머니가 주방에서 음식 준비로 분주한 동안 아들은 한가하게 가게를 어슬렁거렸다. 그는 다트를 던지고 기타를 치는 데 이어 손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불러 술까지 마셔 출연진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어머니 혼자 일을 하는 모습에 백종원은 "철딱서니 없다"라며 아들 사장을 비난했다.

가게의 엉망인 위생 상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테이블 밑에 개집이 있는 모습을 본 백종원은 "테이블 밑에 이게 말이 되냐"라며 "더러워 죽겠다"라고 분노를 쏟았다.

“더러워 죽겠다…” 보던 사람들 경악하게 만든 ‘골목식당’ 춘천식 닭갈빗집 상태 일만 하는 어머니와 일하는 시간에 노는 아들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골목식당 측에서 재미를 위해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다.

몇몇 누리꾼은 "닭갈빗집 아들은 이른 점심부터 혼자 일찍 나와 준비 다 하고 혼자 서빙하고 요리하고 다 한다. 실제 방문자들 증언이며, 실제 친구 증언에 따르면 서빙과 배달 모두 도맡아서 하며 어머니를 굉장히 챙기고 화목한 집안이라고 한다. 방송 설정으로 잡은 콘셉트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들 사장을 두둔했다.

한 누리꾼도 "저 집 그래도 맛있다고 항상 손님 많은 집이었다. 장사도 잘 되고 아들도 일 잘 도와주는 효자다. 사기방송"이라며 닭갈빗집 사장 아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일축했다.

댓글 반응 / 네이버 TV
댓글 반응 / 네이버 TV

영상에서 보인 닭갈빗집 사장 모습과 상반되는 반응이 이어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댓글 반응 /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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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수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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