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0' 프로듀서…딱 2명 공개했는데 벌써 '대박'이라고 난리 났습니다

2021-07-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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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주년 맞은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라인업
그레이X송민호 조합, 열띤 반응 쏟아져

올 가을 첫 방송을 앞둔 Mnet '쇼미더머니 시즌 10' 첫 번째 프로듀서 라인업이 공개됐다.

Mnet '쇼미더머니 10'
Mnet '쇼미더머니 10'

Mnet 측은 16일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 송민호가 '쇼미더머니 10' 프로듀서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시즌 5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쇼미더머니' 프로듀서에서 볼 수 없었다. 시즌 5 당시 우승자 비와이를 배출했으며, 프로듀싱한 음원들을 전부 차트 상위권에 올리는 등 그야말로 신드롬의 주역이었다. 그 외 시즌에서도 프로듀싱과 무대 피처링, 특별 프로듀서 등으로 다양하게 활약했다.

그레이 인스타그램
그레이 인스타그램

시즌 10 참가 소감에 대해 그레이는 "시즌 5 프로듀서 출연 이후 5년 만이다. 어떤 참가자,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하게 될지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 멋진 실력자분들이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다"라며 "컴피티션 프로그램인 만큼 적당한 긴장감은 유지하되 즐기겠다. 좋은 음악 무대들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쇼미더머니 시즌 4' 준우승에 빛나는 송민호가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됐다. 당시 아이돌 그룹 '위너' 소속 가수로 참가하면서 아이돌 래퍼 실력에 대한 편견을 깼다는 평을 받았다.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꾸준히 쌓아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송민호는 "참가자로 출연했던 지난 '쇼미더머니 4'에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 '쇼미더머니'가 벌써 열 번째 시즌이 됐다는 점도 놀라운데, 이번 시즌에 프로듀서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더욱 영광이다."라며 "참가자들과 함께하게 될 팀원들에게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두 사람이 뽑고 싶은 참가자에 대한 정보도 귀띔했다. 그레이는 "그림이 그려지는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 참가자라면 좋은 음악이 나오겠다'라는 상상이 되는 캐릭터가 제일 중요하다. 스킬이 캐릭터일 수도, 개성 넘치는 톤이 캐릭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장점을 잘 알고 잘 살릴 줄 아는 능력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실력은 물론이고 본인의 탤런트를 캐치해 '멋'을 낼 수 있는 참가자에게 끌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와 송민호는 프로듀싱은 물론 현역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들 무대에 대한 기대도 높다. 두 사람이 프로듀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와 이거 무슨 조합이야", "이 조합 미쳤다", "이 팀은 프로듀싱·무대 다 되네", "둘 조합 정말 기대된다", "신선한 조합이다", "이 팀 비트 벌써 기대된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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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미더머니 10'은 'The Original'이라는 컨셉으로 '쇼미더머니' 10년의 헤리티지를 토대로 힙합과 랩 본질에 집중하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션들과 ‘쇼미더머니 10’만의 시그니처 미션까지 더해지고, 10주년 맞이 풍성한 특집 콘텐츠들도 시청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그레이, 송민호와 더불어 ‘The Original’ 컨셉을 완성할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들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래퍼 지원 접수를 하며, 올가을 첫 방송 예정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