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윤은혜·주지훈의 명동 키스신, 행인들의 비밀을 아시나요?
2021-07-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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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가 직접 밝힌 드라마 '궁' 거리 키스신의 비밀
“감독님은 멀리 숨어서 찍어…당시 사람들도 몰랐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드라마 '궁'에서 찍었던 명동 거리 키스신 비화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베이비복스 간미연-윤은혜, 신화 전진-앤디가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미연은 윤은혜의 히트작 드라마 '궁'을 언급하며 명동 한복판에서 찍은 키스신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은혜는 "나랑 주지훈도 어떤 장면인지 정확히 몰랐다. 둘 다 신인 배우 시절이었다"며 "저 역할이 황태자와 황태자비다. 모든 사람이 연예인처럼 알고 있는 역할이다. 감독님이 카메라는 먼 곳에 숨어서 촬영하고 '거리 한복판에 들어가서 멈추고 키스해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명동 거리에 가는 것만으로도 떨렸다. 손을 잡고 가는데 FD 오빠가 '거기 서. 모자 벗겨. 키스해'라고 했다.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이 나올 줄 몰랐다"며 "(거리에 있는) 사람들도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명장면이지", "궁 재미있게 봤는데", "당시에 저 키스신 진짜 화제였다",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다", "주지훈이랑 윤은혜 케미 좋았는데", "베이비복스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6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MBC 드라마 '궁'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당시 신인 배우였던 주지훈과 윤은혜가 각각 이신, 신채경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