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돌파 감염,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서 가장 많았습니다”
2021-07-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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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얀센이 가장 많아…방대본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 중 얀센 백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내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접종 완료자 540만 명 중 총 647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별로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36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5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138명으로 나타났다.
접종 10만 명당 돌파 감염 비율은 얀센 백신이 32.0명, 아스트라제네카는 14.1명, 화이자는 4.4명이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국내에 퍼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돌파감염률이 1% 미만 수준이다. 1~2% 정도라면 이상징후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극히 낮은 상황에서 이상징후라고 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젊은 층이 얀센을 다른 백신보다 많이 맞았는데 활동량이 많고 또래 집단 간 전파가 많아 생긴 현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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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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