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예약' 래퍼 쌈디 조카 채채와 화보로 '반전모습' 공개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조카 채채(애칭, 정채온)와 함께 패션잡지 엘르 코리아의 카메라 앞에 섰다.

22일 공개된 엘르의 화보에서 사이먼 도미닉은 조카 채채를 한쪽 팔로 안고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은 조카와 촬영하는 동안 래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아닌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사이먼 도미닉의 단독 촬영에서 그는 슈트와 코트, 니트 재킷에 반지 등 다채로운 룩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엘르와 인터뷰를 통해 "활동을 시작하던 20대 초반에는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며 "마음가짐과 태도, 외모, 성격 모두 예전보다 덜 치열하고 덜 촌스러운 지금이 가장 좋다"고 현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잠깐 MSG 워너비를 통해 발라드 가수로서 살았지만, 내 꿈은 계속 래퍼다. 이 꿈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것 같다"라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끼는 조카 채채에 대한 질문에 그는 "채채가 크면 큰아빠가 어떤 음악을 했던 사람인지 알게 될 때가 올 거다. 그때 내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라는 존재는 나에게 최고의 쉼이다"라고 덧붙여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이먼 도미닉의 조카 채채는 지난 5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 출연해 인형 같은 미모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