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남편이랑 비교되네요”…반응 폭발한 '결혼 15년 차' 정종철 부부 현실 대화

2021-07-23 15:16

add remove print link

'옥동자' 정종철-황규림 부부 일상
차 긁은 아내에게 남편이 보인 반응

개그맨 정종철과 아내 황규림 씨의 훈훈한 일상이 주목받았다.

황규림 씨 인스타그램
황규림 씨 인스타그램

황규림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픽업 가는 길에 차를 긁었다"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곧바로 남편인 정종철에게 상황을 전했다. 정종철이 가장 먼저 한 말은 "빠삐(아내)는 괜찮아? 안 놀랐어? 안 다친 거지? 그래 그래 사람이 안 다쳤으면 됐어"였다. 이어 "차는 수리하면 되니까 그건 천천히 알아보자"라고 말했다.

황 씨는 당시 심경에 대해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커, 놀란 그 마음을 몰랐는데 사실 정말 많이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숨기고 있던 마음까지 보듬어준 사람, 진짜 고마워요. 내가 잘할게요"라며 차보다 자신의 몸을 먼저 생각해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 정종철 인스타그램
이하 정종철 인스타그램

내용을 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역시 옥주부님 멋져요", "정말 사랑하시나보다 매번 보기 좋아요", "우리집 바깥양반과 비교되네요", "두분 사랑 멋져요", "진심 멋진 남편", "이 정도면 1가정 1정종철 보급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 반응을 보였다.

정종철-황규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과거 KBS2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마빡이 등 캐릭터로 큰 사랑을 얻은 정종철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옥주부'라는 별명으로 각종 요리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요리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황규림 씨 인스타그램
황규림 씨 인스타그램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