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결혼 못했나” 74세 허영만 핏대 세우게 만든 김종국 요즘 상태

2021-07-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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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과 토크에서 물러서지 않은 김종국
김종국, 남다른 운동에 대한 열정·사명감

만화가 허영만이 김종국과 '부자' 케미를 보였다.

이하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하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서 허영만은 김종국에게 "운동을 많이 하는 것과 건강 사이에 관계가 있나"라고 물었다.

평소 김종국과 친분이 두터운 양세찬은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9예요, 9"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평균 남성의 호르몬 수치는 5점 이하다.

이에 김종국은 "많은 사람이 저를 보면서 '김종국도 운동 열심히 해서 오래 건강하게 잘 산다'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 많은 사람이 운동하면서 건강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사명감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올해 74세 허영만은 김종국과 생각이 좀 달랐다. 마치 철없는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는 아버지처럼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하루에 2시간 운동에 할애하면 운동을 안 하는 사람들은 그 2시간만큼 더 오래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저는 그 운동하는 2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하면서 눈을 반짝였다.

허영만은 결국 말 상대가 되지 않자 "그래서 결혼 못하는 거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선생님이 토크에서 지니까 '그래서 결혼 못하는 거야'로 공격하셨다"라고 지적했다.

김종국은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라고 정중하게 대응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