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18세… 김연경과 '올림픽 기수'로 예고되자 반응 쏟아진 스포츠 스타
2021-07-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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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리는 도쿄 올림픽 개회식
김연경과 함께 기수 맡게 된 2003년생 황선우
김연경과 함께 올림픽 기수로 등장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선수가 있다.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대회 개회식이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개최국인 일본의 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103번째로 입장한다.
이날 우리나라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주장인 김연경과 함께 수영 선수 황선우가 공동 기수를 맡아 등장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황선우에게 향했다. 2003년생으로 올해 18살인 황선우는 박태환의 뒤를 이어 한국 수영을 책임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0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5초 92를 기록하며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또 올해 5월 열린 2021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1분 44초 96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자신이 보유한 세계주니어 기록을 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기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런 활약을 보인 황선우가 도쿄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티즌들은 "멋지다", "와 03년생", "너무 멋있다", "둘 다 든든하다 모두 원하는 바 이루고 무탈하게 돌아왔으면", "그 수영 천재로 불리는 선수인가", "황선우 선수 진짜 잘해. 둘 다 키 커서 기수 하기에도 좋아"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올림픽 개회식은 최소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20명 미만 각국 정상급 인사를 비롯해 내, 외빈과 현장 취재진, 참가국 일부 선수단 등 약 950명이 이날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을 찾는다.
한국 선수단은 장인화 선수단장과 최윤 선수단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 6명과 선수 20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