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의외로' 배설물 치우는 걸 좋아하는 이유
2021-07-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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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봉투가 묵직하면 기분 좋아짐”
“배설물은 인간이 제일 감당하기 쉬운 일”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다가도 배설물 치우기가 두려워 생각을 바꾼다.
하지만 키워본 사람들은 안다. 강아지,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한 이후에 겪게 되는 수많은 일 중에 배설물 치우기가 가장 쉽고 기쁜 이유를.

지난 21일 페이스북 반려동물 페이지 '유기견 유기묘를 도와줘'에는 어느 반려인의 고백이 올라왔다.
그는 "반려동물과 같이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동물의 배설물을 치우는 게 가장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동물이 갑자기 아프거나 밥을 먹지 않는 일에 비하면 (배설물 치우기는) 인간이 감당하기 제일 쉬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이 아플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에 비하면 배설물 치우기야말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이게 얼마나 기쁜지를 고백하는 역설적인 고백이었다.
이 글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똥도 예쁘다", "배변봉투가 묵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응가 치우는 것보다 응가 없는 게 더 힘들다", "집사들 생각 다 똑같네" 등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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