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참던 장영란·정형돈까지…결국 전부 오열한 역대급 사연 (영상)
2021-07-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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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도, 시청자도 전부 울어버린 역대급 사연
자폐 스펙트럼 가진 아이가 꺼낸 속마음
가슴 아픈 '금쪽이' 사연에 MC들과 시청자 모두가 눈물을 쏟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이 의심되는 '금쪽이' 일상이 공개됐다.
금쪽이 엄마는 올해 만 5살이 되는 아이가 아직 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사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할 수 있는 단어는 '엄마' 뿐이지만, 말은 다 알아듣는다.
금쪽이 아빠는 2년 전 갑작스럽게 위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캠퍼스 커플로 만나 10년 동안 연애한 뒤 결혼했는데, 너무도 어린 딸과 아들을 두고 먼저 떠났다.
금쪽이 엄마는 친정엄마에게 "아이가 8살에 말이 터지면 다행이다. 그때도 안 터지면 너무 불쌍하다. 만약 말이 안 터져도 엄마, 아빠가 다 있었다면 덜 힘들지 않았을까. 아이에게 화를 내고 싶지 않은데 그게 잘 안 된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친정엄마는 "네가 약해지면 안 된다. 네가 금쪽이에게 화내는 게 싫다. 나한테 화내는 것보다 더 아프다. 네가 울면 나는 피눈물이 난다. 네 곁에는 엄마, 아빠가 있지 않나. 금쪽이, 꼭 말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위로하며 같이 울었다. 이 장면을 보던 정형돈과 장영란, 오은영 박사는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특히 이날 금쪽이가 처음으로 속마음을 '표현'한 장면은 MC는 물론 시청자도 전부 눈물 나게 만들었다. 인공지능과 둘이 남아 아이의 진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쪽이는 말문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나는 너의 마음이 궁금해"라는 말에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책장에 있던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를 꺼냈다. 금쪽이는 아빠, 엄마와 셋이서 찍은 어린 시절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조용한 줄만 알았던 아이의 세상을 알게 된 MC들은 눈물을 훔쳤다. 금쪽이 엄마도 결국 참지 못하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울었다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응원합니다. 함께 울었습니다.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떤 마음일지, 어떤 고통일지 잘 알아 목이 멥니다. 힘내세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저렇게 마음을 보여주네요. 정말 엉엉 울었어요", "금쪽이도 얼마나 아빠가 보고 싶을까요 여기서 엉엉 울었네요. 앞으로 더 행복해지길", "지금까지 금쪽이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었던 적은 없었어요. 금쪽이는 정말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금쪽이 엄마가 견디고 있을 슬픔의 크기와 무게를 제가 감히 가늠할 수도 없지만 정말 씩씩하게 견뎌줘서 정말 감사해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