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네!!!” 실시간 난리 난 MBC 올림픽 축구 중계 '자막'

2021-07-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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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루마니아 축구 경기 중계한 MBC
루마니아 자책골 두고 표현한 말

MBC가 또 사고(?)를 쳤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렀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전반 27분 중앙선부터 빠르게 공격에 나선 한국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동준이 골지역으로 쇄도하는 황의조를 향해 빠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볼은 빠르게 골대로 향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루마니아의 중앙 수비수 마리우스 마린의 오른발을 맞고 자책골이 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MBC는 화면 상단에 "마린 고마워요"라는 자막을 띄웠다. 아무리 한국 팀엔 득점으로도 연결된 상황이더라도 상대팀에 대한 배려가 다소 부족한 자막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쿠 캡처
더쿠 캡처

해당 화면 캡처본은 즉시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MBC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지상파 방송 맞냐" 등 비판을 퍼부었다.

앞서 MBC는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각국 선수단을 소개할 때 부적절한 설명을 사용해 논란이 일어 공식 사과까지 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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