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저격으로 휘청거린 AOA,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상)

AOA 멤버들이 다시 팬들 앞에 나섰다.

찬미는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찬미찬미해 likeCHANMI'에 '*Choreography Video* 'Taylor Swift - Look What You Made Me Do' (Cover by HYEJEONG X CHANMI)'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설명란을 통해 "오랜 휴식에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올리는 첫 영상 어떤 게 좋을까 고민해 봤는데, 여러분이 그동안 많이 보고 싶어 하셨던 걸 생각해 보니 춤추는 찬미인 것 같아서 댄스 영상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특별히 (신)혜정 언니랑 같이 준비해 봤다"며 "마이구미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AOA '막내 라인'인 혜정과 찬미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Look What You Made Me Do'에 맞춰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의상까지 블랙 앤 화이트로 맞춰 입고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혜정과 찬미. 녹슬지 않은 두 사람의 실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영상이 공개된 후 혜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사했다. 그는 "찬미랑 연습한 댄스 커버가 찬미찬미해로 공개됐다. 정말 오래 전부터 기획하고 연습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드디어 오늘(24일)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 "AOA 멤버들 보고 싶네요", "춤 여전히 잘 추네", "AOA는 컴백 안 하나요?", "엘비스가 기다립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AOA는 지난해 7월 전 멤버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리더인 지민(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 사건으로 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폭로 당시 권민아는 자신이 왕따 당할 때 설현, 혜정, 찬미 등 다른 멤버들은 방관했다고 저격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비난에 휩싸인 AOA 멤버들은 별다른 해명 없이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해왔다.

그런 AOA가 다시 조심스레 대중 앞에 나서면서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