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이 때 이 드라마 다 보셨죠? 정주행 어떤가요 [오늘의 클립]
2021-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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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2'부터 니브 풀밴드 라이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하며 즐기면 좋을 클립들 추천
아무리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더라도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클립들이 있죠. 두 번, 세 번 보고 싶은 영상들을 '오늘의 클립'에서 추천합니다. <편집자 주>
'꼬꼬무2'와 작별하며 다시 보는 '무등산 타잔' 이야기

대화로 전달하는 '그 날'의 이야기.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가 2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이후 시즌제로 방송됐던 '꼬꼬무'는 이제 본격적인 재정비를 거쳐 정규방송으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꼬꼬무2'를 즐겨봤던 시청자들이라면 유튜브에서 지난 방송의 주요 클립들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면 어떨까요.
특히 무려 조회수 617만 여 회를 기록하며 단연 '꼬꼬무' 클립 가운데 조회수 톱을 차지하고 있는 '망치로 성인 4명을 때려 눕힌 무등산 타잔 박흥숙' 영상을 추천합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중학교도 수석으로 입학했던 박흥숙 씨의 마음 아픈 사연. 1970년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에서 희망이 아닌 절망과 마주해야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있지 'ICY'
딱 2년 전이죠. 2019년 7월 29일 JYP엔터테인먼트의 '괴물 신인' 있지가 컴백했습니다. '아이시'는 데뷔 곡 '달라달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있지가 여름을 저격해 내놓은 노래였는데요. 듣고 있으면 마치 얼음을 와그작 씹어 먹는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들죠.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다시 듣기에 딱입니다!
10년 전 우리를 설레게 했던 '공주의 남자'

10년 전이죠. 2011년 7월, 전국은 이 드라마 '앓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문채원과 박시후 주연의 KBS2 종영극 '공주의 남자'입니다. 문채원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그 작품이죠.
'공주의 남자'는 정치적 숙적이었던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두 자녀인 이세령, 김승유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스승님을 살리려면 아버님이 죽고, 아버님을 살리려면 스승님이 죽습니다" 같은 절절한 대사를 남기며 수많은 드라마 팬들의 마음에 '인생 드라마'로 기록된 이 드라마.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불리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공주의 남자'를 재주행하며 집에서 '방콕 휴가' 보내 보시면 어떨까요.
숨소리까지 들린다… 니브의 숨막히는 풀밴드 라이브

집에서 들어도 마치 페스티벌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숨소리까지 들리는 풍성한 풀밴드 사운드 덕분인데요. '뮤지션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니브가 신보 '브로큰 컬레이도스코프'의 타이틀 곡 '아임 얼라이브'의 풀밴드 버전 라이브 클립을 29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의 라이브 연주로 구성된 버전입니다. 원곡과 다른 신선함과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해질녘의 분위기와 니브의 목소리가 적절히 어우러지며 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배가하고, 밴드 사운드는 니브의 목소리와 거칠게 조화를 이루며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냅니다. 라이브 클립에서만 볼 수 있는 니브의 현란하면서도 폭발적인 애드리브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