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멕시코전 앞두고 기성용이 공개한 '사진 한 장', 사람들 반응 폭발했다
2021-07-30 15:00
add remove print link
기성용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한 장
“올림픽을 보면서 이때가 생각이 난다”


전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이 도쿄올림픽 8강 멕시코전을 앞두고 사진 한 장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기성용은 30일 인스타그램에 2012 런던올림픽 출전 당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구자철, 박주영, 기성용이 해맑은 얼굴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담겨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기성용은 해당 사진과 함께 글 하나를 남겼다. 그는 "올림픽을 보면서 이때가 생각이 났다”며 “지금 도쿄에서 고생하는 후배들이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큰 부담을 갖고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고 있는지…그 마음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큰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이 부담을 이겨내고 정말 후회 없는 경기가 되길 응원한다”며 “대한민국은 항상 그 알 수 없는 강인한 힘이 있기에…”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구자철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이 해당 글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며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을 기원했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 당시 남자 축구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통쾌한 승리를 얻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후 8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