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울산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비난 터지고 있는 게시물
2021-07-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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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울산 해수욕장 골프남 영상
비난 쏟아지자…“물고기한테 사과했다”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치는 남성이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울산 진하 해수욕장 골프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모래 위에서 골프를 치는 영상이 담겼다.
바다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과 길을 지나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남성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공을 쳤다.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전혀 말리지 않았다.
게시물 작성자는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이 있건 없건 바다를 향해서 골프 공을 날리는 사람 정신 좀 차리길 바라는 마음에 서핑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잘못을 반성하거나 뉘우치기는 커녕 답변이 가관이다. 더 웃긴 건 이 사람은 서핑 숍의 대표더라"며 서핑 커뮤니티 댓글 사진을 공개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서핑 커뮤니티 댓글에서 이 남성은 "저런 세상에.. 바다에 공 주우러 가야겠다", "타샷 실력을 더 늘려오겠다"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 남성 게시물에 네티즌들이 잘못을 지적하자 남성은 "바다 물고기한테 사과해야 하는 거냐. 물고기랑 아까 사과해서 잘 풀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