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좌' 빅터한, 유튜브 채널마저 못할 위기 처했다
2021-07-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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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48만명 보유 중인 유튜버 빅터한
법원, 전속계약 분쟁 이유로 유튜브 활동 제동 걸어
그룹 어바우츄의 전 멤버이자 현재 구독자 48만명을 보유 중인 유튜버 '드럼좌' 빅터한(한국명 한희재)이 방송 및 연예 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뉴스엔은 31일 단독 보도를 통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 50부가 (주)앰프뮤직이 빅터한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에 관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당 소장에 따르면 빅터한은 소속사 코로나엑스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었다고 할 수 없으므로 본안판결 1심 선고 때까지 앰프뮤직이 허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연예 활동 및 방송출연도 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연기, 작사, 작곡, 연주, 가창은 물론 현재도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포함한 각종 SNS 활동까지 포함된다.



빅터한은 브라질 출신 혼혈 드러머로 지난 2018년 남성 그룹 '어바우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활동 당시 개인적인 일탈 문제로 탈퇴했고 전 소속사 코로나엑스가 제기한 각종 소송에 피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엑스포츠뉴스는 지난해 11월 빅터한이 전 소속사 코로나엑스로부터 피소당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엑스 관계자는 "빅터한이 여성 스태프 앞에서 자해를 하며 위협을 한 사실이 있으며, 유튜브를 비롯한 방송 등에서 소속사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빅터한이 위협이나 협박을 한 정황이나 증거가 전혀 드러나지 않아 당시 혐의없음 판결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