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만식이 안산 페미 논란에 남긴 ‘강력한 글’, 완전 초토화 됐다 (전문)
2021-07-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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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직접 남긴 글
일부 네티즌에게 강한 일침 날려


배우 정만식이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을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란에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정만식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 해당 논란 관련 글 하나를 썼다. 그는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뭐? 악플? 진짠가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말이 없어? 그건 또 쳐맞을까봐 못하지? 이러 XXXXXXX들!”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아, 코로나 땜에 못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고? 누가 밥은 주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냥 숨 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는 댓글 2000개가 넘게 달리는 등 거센 갑론을박을 모았다. 댓글 창에서 다수 네티즌은 정만식 의견에 동조하는 말을 남겼고, 일부는 그의 의견에 반박하며 논란을 계속 이어가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네티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앞서 안산은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오른 직후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과 네티즌들은 안산의 짧은 머리스타일과 과거 SNS에 남겼던 '오조오억', '웅앵웅' 등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그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에 안산은 개인전 출전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에서 “DM은 못 볼 것 같다"는 말을 전하며 남은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서 안산은 “(페미니스트 논란) 이슈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며 "최대한 (논란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