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래 집 들어오려는 코브라... 고양이는 죽을 각오로 맞섰다 (영상)
2021-08-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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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촬영된 고양이와 코브라의 숨막히는 영상 눈길
뱀 포획 단체 도착할 때까지 목숨 걸고 집 지킨 고양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코브라와 맞서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최근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촬영된 고양이와 코브라의 숨 막히는 대치 영상을 공개했다.


고양이의 이름은 '치누'로 집주인 삼파드와 그의 가족이 기르는 반려묘였다. 지난달 20일 집에서 쉬고 있던 삼파드는 보이지 않는 치누를 찾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길이가 120cm에 달하는 코브라 한 마리가 집으로 들어오려는데 치누가 이를 막고 있던 것이다.
삼파드는 즉시 뱀 포획 단체에 전화를 걸었다. 단체가 도착할 때까지 약 30분 동안에도 치누와 코브라의 대치는 이어졌다. 코브라는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지만 치누는 빈틈을 주지 않았다.
치누는 뱀 포획 단체가 코브라를 포획한 후에서야 경계 자세를 풀고 삼파드에게 다가와 안겼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파드와 가족은 치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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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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