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래 집 들어오려는 코브라... 고양이는 죽을 각오로 맞섰다 (영상)

2021-08-05 08:15

add remove print link

인도에서 촬영된 고양이와 코브라의 숨막히는 영상 눈길
뱀 포획 단체 도착할 때까지 목숨 걸고 집 지킨 고양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코브라와 맞서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도 매체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최근 오디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촬영된 고양이와 코브라의 숨 막히는 대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Times of India
유튜브, Times of India

고양이의 이름은 '치누'로 집주인 삼파드와 그의 가족이 기르는 반려묘였다. 지난달 20일 집에서 쉬고 있던 삼파드는 보이지 않는 치누를 찾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길이가 120cm에 달하는 코브라 한 마리가 집으로 들어오려는데 치누가 이를 막고 있던 것이다.

삼파드는 즉시 뱀 포획 단체에 전화를 걸었다. 단체가 도착할 때까지 약 30분 동안에도 치누와 코브라의 대치는 이어졌다. 코브라는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 했지만 치누는 빈틈을 주지 않았다.

치누는 뱀 포획 단체가 코브라를 포획한 후에서야 경계 자세를 풀고 삼파드에게 다가와 안겼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파드와 가족은 치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튜브, Times of India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