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안 보였던 래퍼 산이, 안쓰러운 근황이 전해졌다 (영상)
2021-08-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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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뻑가, 래퍼 산이 재조명
약 3년 동안 조용히 지냈던 산이 근황
래퍼 산이(San E)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는 '그가 3년 동안 안 보였던 이유'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산이의 근황과 과거 이슈들을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산이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황태와 양미리(빽사이코러스)'에 약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한 3년 정도 방송에 안 나왔던 것 같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왜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추지 않았냐"는 질문에 산이는 "이걸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구설수에 올랐다. 뭔가 사회적 문제에 대해 나름 제가 발언을 하면서 그게 이슈가 되고 그래서 일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산이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저와 제 음악이 싫어지는 분들이 생기니까 그냥 음악만 충실히 하는 게 중요하구나 깨달았다"고 방송 출연보다는 음악 작업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10에 나갈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산이는 "당연히 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제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도 있고 부담도 된다"고 다소 자신감이 결여 되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뻑가는 이런 산이의 근황을 소개하면서 "과거 산이는 '웅앵웅, '6.9cm', '페미니스트' 곡들을 발표했다. 지금은 저 곡들이 모두 유튜브에서 비공개 처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뻑가는 현재 '숏컷 논란(여성들이 숏컷을 하면 페미니스트라는 주장)'과 과거 산이가 젠더(성별) 관련 곡들을 발표했을 때 언론 반응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냥 현재 숏컷 논란을 두고 언론 매체들이 남초를 공격하는 것처럼 그때는 산이 한 명한테 집중됐다고 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뻑가는 과거 산이가 공연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후 관객들로부터 큰 야유를 받았다며 "산이는 단지 본인을 비판하는 관객의 플랜카드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뻑가는 "산이를 응원한다. 최근 신곡도 냈던데 굉장히 좋다. 한번 들어보시길 바란다. 정권이 교체되면 다시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