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극도로 아끼는 반려견... 자세히 보면 섬뜩합니다
2021-08-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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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3년 전에 죽은 강아지인데...
죽은 반려견 박제해서 데리고 다니는 남성
죽은 반려견을 잊지 못해 박제해버린 남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남성 미치 바이어의 사연을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바이어는 10살 때부터 잭 러셀 테리어 종인 강아지 '피비'를 키웠다. 둘은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었다. 하지만 피비는 바이어가 23살일 때 나이가 들어 그만 눈을 감았다.
바이어는 피비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한가지 생각을 떠올렸다. "피비를 박제하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바이어는 실력있는 박제사를 찾아 피비의 사체를 부탁했다.
얼마 뒤 바이어는 옛날처럼 피비와 함께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됐다. 다만 피비는 과거의 강아지가 아니었다. 숨 쉬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박제 상태였다.
바이어는 최근까지 8년 넘게 박제된 피비와 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박제된 피비와 찍은 사진도 올리고 있다.
사람들 반응은 엇갈린다. 반려견을 향한 견주의 진심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있지만 기이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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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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