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정말 큰일…장마철 반려견 산책은 이렇게 해보세요

2025-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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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반려견 산책법

전국적으로 연일 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런 비 소식은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에게는 더욱 고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반려견은 산책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큰 즐거움을 얻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장마 때, 과연 반려견 산책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비 오는 날 산책은 스트레스 유발할 수 있으니 세심히 살펴주세요

반려견에 따라 비가 올 때 산책하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바깥 산책을 하기보다는 실내에서 노즈워크(후각을 활용해 간식 등을 찾는 놀이 활동)를 준비해 반려견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좋다. 이후 기상 상황을 보고 산책 시간을 조절해 비가 약하게 오거나 그친 후 산책을 진행하자.

◆ 반려견용 우비를 착용해 보세요

반려견 전용 우비를 착용해 털이 비에 젖는 것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빗물로 인해 습진이나 피부염에 걸리기 쉽다. 이 때문에 반려견 전용 우비를 착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강아지 우비를 '가시성'(visibility)이 좋은 색감이나 소재를 선택한다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장마철에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이 우비 착용에 익숙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설채현 수의사는 유튜브 '설채현의 놀로와'에서 반려견 우비 착용 훈련법을 언급했다. 반려견에게 우비를 입히고 주변에 간식을 던져준 뒤 3~5분 정도 익숙해질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을 매일 2주 정도 하면 반려견이 우비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만화.

◆ 웅덩이는 피하고 안전한 산책 경로를 선택하세요

빗물 웅덩이에는 기생충이 서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세균으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반려견이 웅덩이를 밟거나 지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안전한 경로를 살펴 산책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 보호를 위해 젖은 털은 깨끗이 씻고 말려주세요

산책이 끝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에 젖은 털과 발바닥 등을 깨끗하게 씻고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이다. 반려견이 젖은 털로 장시간 있으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꼼꼼히 씻고 건조해야 한다. 다만, 반려견은 잦은 목욕이 어렵기 때문에 당장 전체 목욕이 어렵다면 강아지용 물티슈 등으로 닦고 말려주면 된다. 만약 반려견용 우비를 착용했다면 이것도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해 재사용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비 오는 날 반려견과의 산책은 분명 어려운 점이 있지만 세심히 준비하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안전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 전후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챙겨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챙겨보자.

유튜브, 설채현의 놀로와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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