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노가다'라고 얕잡아 보나… 네티즌들 깜짝 놀라게 한 '건설현장 일당 표'
2021-08-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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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건설업 임금 실태 결과
잠수부·비계공·타일공이 최상위 임금

건설 근로자들 중 표준 임금(2021년 기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잠수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SLR클럽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1년 노가다 일당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월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건설 근로자 중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직종은 잠수부로 28만5645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비계공(24만7977원) △타일공(23만160원) △철근공(22만8896원) △미장공(22만8423원) △형틀목공(22만6280원) 순으로 임금이 높았다.
반면 △보통 인부(14만1096원) △조력공(15만2740원 △포설공(17만2935원) 등은 다른 직종보다 임금이 낮았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대다수 건설 근로자들은 이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건 '정부표준노임단가'고 실제로는 더 된다" "최근에 건물 올려봐서 아는데, 이거보다 1.5배는 더 받는다고 보면 된다" "저건 기본급이고 높이에 따른 할증도 붙는다" "잠수부 저 돈 주고 못 구한다. 일당 40만~50만원이다" "너무 싸다. 저 돈이면 하급이나 올 듯" "친구가 현장소장인데, 저 단가에서 20% 더 높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타 업종에 종사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병원 외과 교수인데, 제 일당이랑 비슷하다. 출근이나 근무시간으로 따지면 제가 더 적다" "나도 IT 중급 개발자인데, 세금 빼면 더 적게 받는 꼴"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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