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조작”… 잘나가던 대탈출4, 결국 심각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영상)

2021-08-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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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5초 남기고 극적으로 탈출
시청자들 “뭐하러 조작을 하냐”

2%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하던 '대탈출4'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 tvN '대탈출4'
이하 tvN '대탈출4'
8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대탈출 조작 논란 터졌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 1일 방영된 '대탈출4' 4회 방송 장면을 담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출연자인 유병재는 약 30초를 남기고 철창 사이로 번호를 조정해 탈출을 시도했다. 당시 유병재는 신체적 활동을 위해 본인이 끼고 있던 안경을 목에 건 채 번호를 조정했다.

약 30초를 남기고 탈출을 시도하는 유병재. 목에는 안경이 걸려있다.
약 30초를 남기고 탈출을 시도하는 유병재. 목에는 안경이 걸려있다.

이후 유병재가 번호 조정에 성공하자 방송 화면도 유병재가 아닌 번호판으로 옮겨졌다. '대탈출4'는 그렇게 약 8초간 다른 화면을 비춘 뒤 다시 유병재를 비췄다.

화면이 옮겨졌다.
화면이 옮겨졌다.
다시 유병재를 비추기 시작하는 '대탈출4'
다시 유병재를 비추기 시작하는 '대탈출4'

그런데 이후 유병재의 착장이 조금 달라졌다. 목에 걸려 있던 안경은 다소 먼 곳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옆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도 함께 놓여 있었다.

유병재는 이후 제한 시간을 5초 남기고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해당 장면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조작이 확실하다는 의견과 조작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몇몇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5초 남기고 탈출이면 99.9% 조작이다", "뭐하러 조작을 하는 거지? 출연자들 몰입도도 떨어질 텐데", "대본 없으면 진행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다른 몇몇 네티즌들은 "애매하다. 시간·거리상 안경을 한 손으로 왼쪽에 둘 수 있어 보인다", "솔직히 조작 확정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노컷 영상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조작 확정인 것처럼 말하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조작 논란에 반박했다.

네이버 TV, tvN 대탈출4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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