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열애설 휩싸였던 김고은·변요한, 서로 손절한 진짜 이유 (영상)

과거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던 배우 김고은과 변요한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드라마갤러리에 '김고은이 전 남친 변요한을 칼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드라마갤러리 측은 "김고은은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연기 실력뿐만 아니라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외모 때문에 남몰래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다"며 "이런 그녀가 지난 2013년 11월 29일 첫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동료 배우이자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변요한"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요한이 무명시절 자신의 SNS 계정에 실수로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한 사진이 공개된 것"이라며 "김고은과 나누었던 문자 메시지로 한 팬이 캡처해뒀다가 나중에 폭로한 것이라고 한다. 변요한이 tvN '미생'으로 얼굴이 알려진 뒤 올라온 거라 타격이 더 컸다고 한다. 이 캡처 사진을 본 팬들은 둘이 사귀었던 사이임에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은 변요한이 김고은에게 무엇인가를 해명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변요한이 "의존한 게 아니었어. 내 이야기 만나서 들어보지도 않고 판단하지 않길 바래. 그 이야기 하나하나 다 말할 수 있어. 그게 전부야"라고 보내자 김고은은 "이제 그만해도 돼. 더이상 애쓰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변요한은 김고은에게 "애쓰는 거라고 느껴지니. 마지막 하나님의 뜻을 믿는 거야. 마지막까지"라고 보냈다. 김고은은 "미안한데 넌 하나님을 너무 핑계로 이용해. 난 그렇게 느껴"라고 답장을 보냈고 변요한은 "부정하지 말고 기도해. 니가 사랑했던 사람이야"라며 알 수 없는 말들을 이어갔다. 뒷내용은 잘려 있었다.

이를 두고 드라마갤러리 측은 "당시 네티즌들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변요한이 집착하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변요한과 같은 기독교인인 김고은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그에게 얼마나 지쳤고 실망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건 '니가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그녀와 특별했던 사이임을 암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네티즌들은 '둘이 사귄 건 학교에서 나름 유명했는데 열애설 해명했을 때 당황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몇몇 팬들은 변요한이 해당 사진을 고의로 올렸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라며 "대화 내용 하나로 연인 관계였음을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둘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고은이) '엑소' 수호, 박정민, 이현욱 등 다른 한예종 선후배들과는 만남을 가지면서 변요한과의 교류는 찾아볼 수 없어 연인 관계였다는 의혹이 더 생기고 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 모두 열애설을 부인하고 선후배 관계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를 믿지 않는 네티즌들이 많은 것 같다. 너무 많은 관심은 억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7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고은과 변요한이 나눈 문자 메시지로 추정되는 캡처 사진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원문)

이 캡처 사진은 변요한이 tvN 드라마 '미생' 방영 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렸다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