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이재인 “나는 한세윤 융통성 있는 버전이다” (인터뷰)

2021-08-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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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마친 이재인의 솔직한 고백
“한세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라켓소년단' 배우 이재인이 극중 캐릭터 한세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혔다.

이재인은 최근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재인 / 브이컴퍼니 제공
이재인 / 브이컴퍼니 제공

지난 9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 연출 조영광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한세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재인. 그는 "오랫동안 촬영했던 드라마가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면서 뿌듯하기도 하다"며 "라켓소년단이라는 좋은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이재인은 한세윤 캐릭터에 대해 "대비되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냉철하고 멋있는 천재 선수의 이면에 여리면서도 또래와 같은 귀여운 모습들이 은근히 보이는 친구라 매력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이하 SBS '라켓소년단' 제공
이하 SBS '라켓소년단' 제공

한세윤은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악바리 배드민턴 소녀로 '완벽주의자', '노력형 천재'라는 타이틀을 지닌 인물. 이재인은 스포츠가 주 소재로 쓰인 만큼 많은 훈련 과정들을 인내하며 버티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극 중 캐릭터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자 "나는 한세윤 융통성 있는 버전 인간"이라며 "한세윤과 비슷하게 하나를 시작하면 끝을 보고 자기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지만, 다른 점은 한세윤보다 좀 게으르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재인은 "가장 친해진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찍다 보니까 다들 친해진 것 같다"며 "특히 저는 인솔(김민기 분), 용태(김강훈 분)와 친했다. 제일 친했던 친구는 한솔(이지원 분)이인 것 같다. 정말 극중의 세윤이와 한솔이처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친하게 지냈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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