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된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 추가 검사 결과 나왔다
2021-08-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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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종목서 3명 이상 양성반응 보이면 팀 징계
브라질, 탄다라 외 양성반응 없다고 밝혀

도핑 양성반응으로 올림픽 대회 중 선수 한 명을 귀국시킨 브라질배구협회가 은메달 박탈 가능성을 일축했다.
브라질배구협회는 지난 9일(한국 시각) 덴마크방송협회에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금지약물 적발 선수는 탄다라 카이세타가 전부"라고 전했다.
협회는 "도쿄올림픽 모든 경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까지 국제배구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 탄다라 카이세타는 브라질도핑방지위원회가 시행한 경기 기간 외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탄다라의 검사 결과가 6일 한국과의 준결승 경기 당일 오전에 발표돼 그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에서 단체 종목 국가대표팀 선수 중 3명 이상이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대표팀을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종 4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은 브라질 팀이 메달 박탈 징계를 받을 경우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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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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