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망쳤다"…수진 탈퇴하자 온갖 악플 쏟아지는 서신애 유튜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서수진)의 탈퇴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우 서신애가 수진 팬들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지난 14일 학폭 논란으로 잠정 활동 중단 중이던 수진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지자 수진의 외국 팬들은 당시 학폭 피해자로 알려졌던 서신애의 유튜브 채널에 찾아가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가장 최근 올라온 서신애의 유튜브 영상은 부산국제청소년어린이영화제(BIKY)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수진의 일부 외국 팬들은 해당 영상에 "이제 수진의 미래를 망쳤으니 행복하냐", "뻔뻔하다", "왜 우리 수진이를 아프게 하냐. 참 나쁘다", "평생 누군가의 경력을 망친 게 자랑스럽냐", "당신은 여기서 유일한 희생자가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서신애를 비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외국 팬들의 행동을 지적하고 서신애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수진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 시절 동급생을 폭행하고 따돌렸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수진과 같은 학교를 나온 서신애도 학폭 피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수진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학폭과 관련한 공식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서신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수진은 6개월 만에 탈퇴 소식을 알렸다.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