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16일) 날씨, 서울 32도 무더위, 동해안 선선…제주도 120㎜ 폭우

2021-08-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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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8~24도, 낮 최고기온 25~32도
서쪽지방은 무더위, 동해안은 선선

광복절 대체휴일이자 월요일인 16일, 서쪽지방은 32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할 전망이다. 제주도에는 최대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이날(16일) 남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15일 이같이 예보했다.

낮 기온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서쪽지방에서는 32도를 오르내리며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25~30도로 다소 선선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28도다.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권 남해안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 전남 남해안·경상권 해안 5~20㎜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에는 16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상권 동해안도 오후 9시부터 5~20㎜의 비가 내린다.

수도권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내륙,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16일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동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해 남부 남쪽먼바다와 남해 서부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시속 30~60㎞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1.5~3m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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