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장악…지금 난리 난 아프간 내 한국인 철수 상황 알려드립니다

2021-08-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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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 재장악
16일 현재 아프간 내 한국인 철수 상황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했다.

아프가니스탄 치안 악화가 우려되자 정부는 이미 지난 6월 현지에 있는 한국 선교단체에 긴급 철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16일 현재 아프간 내 한국인 철수 상황은 어떨까.

탈레반이 아프간 대통령궁을 차지한 장면 / AP=연합뉴스
탈레반이 아프간 대통령궁을 차지한 장면 / AP=연합뉴스
16일 탈출 인파로 아수라장 된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 이하 AFP=연합뉴스
16일 탈출 인파로 아수라장 된 아프간 카불 국제공항 / 이하 AFP=연합뉴스
탈레반 무장 대원들
탈레반 무장 대원들

TV조선은 아프간 내 한국인 철수 상황을 16일 단독 보도했다.

TV조선은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던 마지막 우리 교민 1명이 16일 출국을 위해 미군 수송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민을 태운 수송기가 이륙하면 카불에는 최태호 주 아프간 대사와 공관 직원 2명 등 총 3명의 한국인만 남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15일 아프간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현지 주재 한국 대사관은 잠정 폐쇄됐다. 대부분의 공관원은 이날 오후 미군 수송기 편으로 중동지역 국가로 철수했다.

이어 "해당 교민은 생업상의 우려로 마지막까지 철수를 결심하지 못했지만 함께 잔류한 최 대사 등 공관원들의 설득에 결국 수송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아프간에는 최근까지 한국 선교단체 관계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들의 조속한 철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한국기독교총합회(한기총) 등 종교·선교단체에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7일 '아프간 내 우리 선교단체 철수 요청'이라는 공문에서 "미국, 나토군이 9월까지 아프간 철군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아프간 내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과 동포의 신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프간 내에는 (우리) 선교사 약 20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외교부는 주아프간 우리 대사관을 통해 철수를 권고하고 있으나 다수가 연락을 회피하는 등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아프간 내 치안 악화로 상기인들의 신변 안전이 극히 위험에 처해있음을 감안해 소속 선교사들의 아프간 조속 철수를 강력히 요청하오며 동 내용을 관련 기관(단체)에도 전파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해당 공문 전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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