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드디어 DM에 역대급 기능 장착, 난리가 났다 (공식)

인스타그램이 DM(다이렉트 메시지)에 꼭 필요했던 기능을 장착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의 발표를 반겼다.

인스타그램이 DM 요청 제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다른 사람의 비난과 욕설로부터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DM 요청 제한과 욕설 등이 담긴 댓글 메시지를 숨김 폴더로 자동 이동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각)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DM 제한은 평소 특정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팔로우하지 않거나 최근 팔로우를 시작한 이용자가 댓글을 달고 DM을 보낼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스타그램은 모욕적인 메시지와 댓글을 사전에 걸러내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악의적인 이모티콘이나 댓글 등은 숨김 폴더로 자동 이동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올해 초 일부 국가에서 공개됐으며 이달 말까지 전 세계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면 도입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은 또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표현이 담긴 글을 거듭 포스팅하려 할 경우 경고문 표현을 더 강력하게 전달해 악플러가 스스로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기능도 만들기로 했다.

이런 기능은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또는 일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악성 DM이나 댓글 공격을 받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해준다.

인스타그램은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이용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게 환영했다. 18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