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불륜+극단적 선택 시도… 결국 활동 중단한 연예인

2021-08-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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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충격받은 일본 국민 가수
'귀멸의 칼날' OST 부른 스즈키 리사

일본 국민 가수 스즈키 리사가 남편의 불륜 의혹과 극단적 선택 시도로 활동을 중단했다.

18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스즈키 리사(34)가 남편인 성우 겸 가수 스즈키 타츠히사(37)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하 스즈키 타츠히사 인스타그램
이하 스즈키 타츠히사 인스타그램

스즈키 타츠히사는 리사와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7월, 20대 여성 팬 A씨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아내 리사가 콘서트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 A씨를 불러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의혹 보도 당시 투어 공연 중이었던 리사는 "나에게 모두가 있으니 괜찮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 스즈키 리사 인스타그램
이하 스즈키 리사 인스타그램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타츠히사는 이달 초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도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현재까지 입원 중인 상태로 한때 인공호흡기를 달만큼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리사는 예정된 라이브 공연을 취소하고 심신 피로에 의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스즈키 리사는 지난해 1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OST인 '炎'(불꽃)으로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한 일본 국민 가수다. 그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귀멸의 칼날' 1기 오프닝 곡 '홍련화'를 부르기도 했다.

스즈키 타츠히사는 지난 2002년 성우로 데뷔해 '하늘의 유실물', '쿠로코의 농구'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스즈키 타츠히사 인스타그램
스즈키 타츠히사 인스타그램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어플리케이션 ‘다 들어줄게’,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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